입원라이프2 [일상] 자궁근종 혹 제거 로봇수술 및 입원 후기 (4. 본격적인 입원 라이프 시작) 그래도 다행히 엄마가 안대랑 귀마개를 주셔서, 전날 보다는 잘 잘 수 있었지만, 역시 수술을 하고 바로 직후여서 그런지 새벽 중간중간 간호사분들이 오셔서 여러 검사들을 하고 가셨다. 특히 중간중간 열 체크와 혈압 체크를 수시로 하셨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열이 좀 있는 편이어서 계속 보냉팩을 새로 갈면서 넣어주셨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 몸을 움직일 수 있어서 다리를 중간중간 움직였는데, 소변줄을 끼워놓고 있어서 그런지 자유자재로는 못 움직여서 매우 불편했다 ㅜㅜㅜ 그래도 다행인건 오늘 아침부터는 물을 먹어도 된다고 하셨고, 그렇게 물을 조금씩 조금씩 먹으면서 몸을 깨웠다. 그렇게 물을 먹고 난 후, 중간에 오셔서 소변줄을 빼주셨는데, 엄청 개운하고 후련했다! (두 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ㅎ.. 2024. 2. 13. [일상] 자궁근종 혹 제거 로봇수술 및 입원 후기 (2. 본격적인 수술 준비) 2. 본격적인 수술 준비 사실 나는 수술이라는 것 자체를 처음 받아봤기 때문에, 어떨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ㅜㅜ 그래서 처음에는 2주 정도만 쉬어도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졌지만... ㅎㅎ 그래도 엄마의 극구 반대에 (수술하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셨다 ㅜㅜ) 우선 최소한 한 달은 쉬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그렇게 다행히 회사에서도 팀장님께서 내 사정을 잘 이해해 주셨고, 한 달간 휴직을 하는 것으로 협의가 되어 우선은 수술날짜에 맞춰 모든 준비를 미리 해놓았다. (사실 갑자기 일이 터져서 팀원분들한테는 죄송했지만, 그래도 우선 내 몸이 우선이기 때문에 최대한의 마무리는 다 하고 후련하게! 회사를 나왔다 ㅎㅎ)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흘러흘러, 입원날이 다가왔다 ㅜㅜㅜㅜ 사실 일주일 전.. 2024.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