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제거2 [일상] 자궁근종 혹 제거 로봇수술 및 입원 후기 (3. 수술 및 입원 라이프 시작) 3. 수술 및 입원 라이프 시작 거대한 주삿바늘을 다 놓은 후, 나는 이제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었다..ㅎ 그렇게 마음놓고 쉬고 있는데, 간호사 언니가 오셔서 "관장"을 두 번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처음에는 "관장이 뭐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깐 항문에 약을 넣어서 변을 내보내는 작업이었다. 그렇게 조금은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10시가 되면서 간호사 언니가 날 찾아왔다..ㅎ 우선 옆으로 누워서 항문에 어떤 차가운 액채같은 것을 넣었는데,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다. 이런 작업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ㅜㅜㅜ 바보 같이 나는 처음 나온 병원 저녁밥을 한 그릇 뚝딱 배부르게 먹었다...^^ 그렇게 배에 무언가 많이 차있어서 그런지, 간호사 언니가 10 .. 2024. 2. 12. [일상] 자궁근종 혹 제거 로봇수술 및 입원 후기 (2. 본격적인 수술 준비) 2. 본격적인 수술 준비 사실 나는 수술이라는 것 자체를 처음 받아봤기 때문에, 어떨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ㅜㅜ 그래서 처음에는 2주 정도만 쉬어도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졌지만... ㅎㅎ 그래도 엄마의 극구 반대에 (수술하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셨다 ㅜㅜ) 우선 최소한 한 달은 쉬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그렇게 다행히 회사에서도 팀장님께서 내 사정을 잘 이해해 주셨고, 한 달간 휴직을 하는 것으로 협의가 되어 우선은 수술날짜에 맞춰 모든 준비를 미리 해놓았다. (사실 갑자기 일이 터져서 팀원분들한테는 죄송했지만, 그래도 우선 내 몸이 우선이기 때문에 최대한의 마무리는 다 하고 후련하게! 회사를 나왔다 ㅎㅎ)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흘러흘러, 입원날이 다가왔다 ㅜㅜㅜㅜ 사실 일주일 전.. 2024.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