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졔졔의 일상/[일상] 소소한 일상

2025년도 4월 3주차 일상과 나의 생각정리

by zㅐzㅐ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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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정리해보는 나의 일주일 현황들!!

 

뭔가 요즘 시간이 이전보다 훨씬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ㅜㅜ

그러면서 동시에 내가 이번주 한 주 동안 무슨 일을 했지..? 하면서 조금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이렇게 나의 일상을 정리하면서 쓰다보면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도 한다.

 

그러면 오늘도 정리해보는 나의 4월 3주차 일상 레츠고!

 

월요일에도 어김없이 칼퇴를 하고 바로 샵에서 하체 순환관리를 받으러 갔다.

하지만 보통 7시에 하는데, 내가 이 날은 8시에 예약했던 것을 깜빡하고 퇴근하고 바로 가서 시간이 붕 떴다.

 

비도 오고 뭔가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어서 찾다보니, 바로 주변에 엄청 맛있는 키토김밥집이 있어서

소박하게 하는 가게를 가서 키토양배추김밥과 라면을 한 사바리 했는데, 정말 꿀맛이었다.

사장님께서도 친절해서 더 기분이 좋아졌고, 양이 너무 많아서 김밥 반 줄은 포장했다.

 

시간이 딱 맞아서 하체관리까지 잘 받고 집에 와서 글도 쓰고 시간을 알차게 쓴 후 바로 꿀잠을 잤다.

 

이 날은 퇴근하고 블로그체험단으로 카페 루체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아인슈페너 크림라떼 위에 크로아상을 얹어서 주는 메뉴가 있었는데

요 크림이 달달하고 완전 맛도리였다.

 

그렇게 그 곳에서도 열심히 블로그 글을 쓰고, 집으로 와서 ㅈㅍ이랑 거의 1시간 30분동안 통화를 했다.

 

사실 일요일에 그렇게 전화가 와서 걱정되서 월요일동안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서 다음날 오전에 제2폰으로 연락해보니, 연락이 닿았다.

 

그래서 서로의 감정과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고 조금 생각이 정리가 되어서 마음이 한 결 편해졌다. 

 

 

https://blog.naver.com/julie2144/223834357801

 

목요일에는 오후에 외부 일정 때문에 시내를 잠깐 갔다가 거기에 유명한 전통시장이 있어서 같이 간 팀원분이랑 함께 전통시장 쇼핑을 스윽 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겨운 느낌이 좋았고, 출출한 마침 꽈배기를 하나 사서 구경했다.

구경하다 보니, 이것저것 또 은근히 살 거리가 생겨서 양파도 사고 팀원분은 구운김도 사고 (전통시장 구운김이 맛있다는 꿀팁을 얻었다!!) 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후딱 지나가서 얼른 퇴근을 했다.

 

마침 온누리상품권이 있어서 처치곤란이었는데, 이렇게 시장에 와서 필요한 것들을 여러개 사니깐 뭔가 돈도 절약한 것 같고 뿌듯했다. ㅎㅅㅎ

 

그리고 원래는 팀원분이 사준 김에 밥이랑 싸먹으려고 했지만, 최근 들어서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포케를 먹으러 나의 최애 포케집인 "뱃살도둑"을 갔다.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는 포케를 건강하게 먹어주고, 원래는 스타벅스를 가려고 했으나 비바람이 너무 많이 세서 그냥 바로 옆에 있는 이디야로 들어갔다.

 

거기에서도 열심히 나의 할 일들을 해주고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고 알차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드디어 온 금요일!!

 

오랜만에 친한 회사 동생이랑 끝나고 오창에 새로 생긴 닭구이집을 갔다.

온화목이라고 친구가 추천해줘서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킵해두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ㅎㅅㅎ

역시나 금요일인 만큼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다.

 

종류별로 먹어주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정말 알차게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불렀다..ㅎㅎ

소화시킬겸 필수코스인 게임방을 가서 오랜만에 총게임을 했는데 ^^ 동전을 많이 바꿔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스를 깨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ㅜㅜ

 

언젠가는... 깰 수 있겠지..? 하는 아쉬운 마음을 남긴채 어느새 소화가 다 되어버려서 2차로 호맥을 가서 요즘 들어서 푹 빠진 피넛버터 맥주를 먹었다. (그 전에 농구 한 판 한다고 해서 옆에서 지켜봤는데, 230점이 넘을 정도로 엄청 잘해서 깜짝놀랬다;; 거의 농구선수인줄 ㅋㅅㅋ)

 

피넛버터맥주가 알고 보니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온 맥주라고 한다는데, 보고 깜짝 놀랬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아예 몰랐기 때문^^;;)

 

그래도 오랜만에 금요일에 편안하게 좋은 시간 보내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12시가 넘어서 얼른 집에 들어와서 깨끗하게 씻고 바로 잤다.

 

 

드디어 토요일이 왔다!!

 

엄마가 오창에 놀러온다고 하셔서 아침에는 야무지게 잠을 자다가 열심히 청소를 하고 엄마를 데리러 버스 정류장으로 나왔다.

 

마침 딱 맞춰서 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둘 다 날라갈뻔 했다^^;;

 

그렇지만 집에 무사히 도착해서 재정비를 하고, 점심에는 오랜만에 화덕피자랑 샐러드를 먹으러 갔다.

역시나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많이 기다렸지만, 그래도 엄마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빨리 가서 어느새 피자가 나왔다.

 

역시나 양이 많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피자를 먹어주고 바로 옆에 있는 전통찻집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나는 겨우살이 차를 처음 먹어봤는데, 겨우살이 아래에서 사랑하는 연인끼리 키스를 하면 오래 간다는 속설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뭔가 좋은 의미가 있는 차여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다.

 

그렇게 힐링 하다가 이번주에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한 엄마가 잠깐 눈을 붙인다고 해서 집에 가서 2시간을 주무시고 나는 막간을 이용해서 내가 해야 하는 업무를 했다.

 

그러다 보니 벌써 저녁시간이어서, 원래 가려고 했던 미술관은 내일로 패스하고 가보고 싶었던 솥밥집을 가서 맛있게 밥을 먹고, 다이소랑 홈플러스 쇼핑도 야무지게 해주고 나니 벌써 9시가 넘어있었다.

 

홈플러스에서도 은근 구경할게 많아서 이것저것 사고 집에 온 후 씻고 나니 10시가 넘어서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잠들었다.

 

원래는 일요일 아침에 운동도 갔다가 국립현대미술관을 가려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머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ㅜㅜ

타이레놀을 두 개 먹어도 안 나아서 어쩔 수 없이 미술관도 못 가고 점심도 스킵했다.

 

대신 엄마는 혼자 콩나물국밥을 드시러 가시고 산책하고 오셨는데 같이 시간을 못 보내서 너무 죄송했다.

그렇지만 아픈 상태에서 뭐를 할 수도 없었기에, 우선 오후 내내 정신없이 자고 나니 그래도 조금 괜찮아져서 다행이었다.

 

다행히 아빠가 맞춰서 왔을 때에는 상태가 괜찮아져서 원래는 청주에 있는 맛있는 삼겹살집을 가려고 했지만

너무 멀거 같애서 예약을 취소하고 오랜만에 김치찜을 먹으러 갔다.

 

거기서 건강한 잡곡밥과 김치찜을 얼큰하게 먹고 나니 힘이 많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빠는 잠깐 눈을 붙이신다고 해서 엄마랑 오붓하게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새로운 루트도 뚫고, 숨겨져있는 이쁜 이팝나무도 발견하는 등 뭔가 엄청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래도 엄마가 오창에 오면서 복잡했던 머릿속을 많이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하셔서 이 시간이 정말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이 들자 행복해졌다.ㅎㅎ

 

그렇게 마지막 포장해온 김치찜까지 야무지게 끓여놓고 엄마아빠를 배웅해주고 나는 집청소를 마무리 한 후 일찍 잠들었다.

 

항상 생각해보면, 삶은 계획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그 속에서 당장에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떤 것을 못했을 때에는, 또 다른 것을 하게 됨으로써 다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계기와 일이 꼭 생기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마음을 조금 놓고, 나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기회와 일들을 만끽하고 즐기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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